방송인 서세원, 캄보디아 한인 병원서 사망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슬랩스틱 코미디가 대세였던 당시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승부했다. 이후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진행을 맡으며 토크쇼 MC로서 입지를 다졌다. 1982년에는 광고 모델로 절정을 누리던 서정희와 결혼했다. 대표작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KBS2 ‘서세원 쇼’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정해진 주제로 이야기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세원 쇼에 나온 이야기는 이튿날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개인기’라는 표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이 됐다. 연예인들은 자신이 꺼낸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며 성대모사 등의 장기를 선보였다. 무명 개그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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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1.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