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0%…1년 10개월 만에 최저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0%로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해 지난해 7월 3.3%, 10월 3.4%, 12월 3.2% 등으로 하향 안정화됐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먹거리 관련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해 물가가 안정되리라는 희망이..
경제이야기
2024. 1. 24.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