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간디’가 ‘21세기 술탄’ 끌어내릴까…대선 1주 앞으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은 장애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2014년 튀르키예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CHP) 대표인 케말 클르츠다로울루는 의회에서 연설을 하려던 중 갑자기 난입한 괴한에게 두 차례 주먹으로 구타를 당했다. 클르츠다로울루는 당시 뺨과 눈에 멍이 들 정도로 다쳤지만 동료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인도의 정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를 닮아 ‘간디 케말’로도 불리는 클르츠다로울루가 오는 14일(현지시간) 치러질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튀르키예 최장수 지도자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끌어내릴 유력한 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BBC 등에 따르면 케말 클르츠다로울루는 1948년 12월 튀르키예 동부 툰젤리주(州)에서 주부와 공무원 사이에서 일곱 자..
오늘의 뉴스
2023. 5. 6.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