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과 병아리의 우정

 

 

끝없이 펼쳐진 사막 한가운데, 높고 푸른 선인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선인장은 모래바람이 부는 뜨거운 사막에서 홀로 자라며, 오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의 이름은 찌르였고, 그는 항상 자신의 넓은 모자 아래서 더위를 피하며 살아왔습니다.어느 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 찌르는 작은 병아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병아리는 더위에 지쳐 울고 있었고, 갈증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찌르는 병아리의 힘없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병아리를 돕기로 결심했습니다."안녕, 작은 친구. 왜 그렇게 울고 있니?" 찌르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병아리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지쳤어요. 그늘을 찾을 수가 없어요."찌르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자신의 모자가 없으면 자신도 많이 더울 테지만, 병아리를 그냥 둘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넓은 모자를 벗어 병아리에게 주었습니다."이 모자 아래서 쉬어. 널 위해 내가 그늘을 만들어 줄게," 찌르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병아리는 찌르의 친절함에 감동했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찌르! 당신은 정말 좋은 친구예요."모자 아래에서 병아리는 서늘한 그늘을 느끼며 기운을 차렸습니다. 찌르는 모자 없이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었지만, 병아리가 안전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며 만족했습니다.며칠이 지나 병아리가 완전히 회복되자, 그는 찌르에게 다시 모자를 돌려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찌르는 병아리에게 모자를 선물로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모자는 이제 네 거야, 작은 친구. 나에겐 다른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 찌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그 후로 찌르와 병아리는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병아리는 찌르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그늘을 제공해주며, 찌르의 곁에서 기쁨을 나눴습니다. 병아리가 자라서 커다란 닭이 되었을 때에도, 그는 여전히 찌르 곁에 머물며 그의 친구로서 함께 했습니다.찌르와 병아리의 우정은 사막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서로를 돕고 아끼는 그들의 이야기는 먼 곳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찌르는 여전히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따뜻한 우정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아리는 찌르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며, 그늘과 사랑을 나누었습니다.그렇게 사막 한가운데, 찌르와 병아리의 따뜻한 우정은 영원히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