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업체 아난티가 이중명 전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아난티는 이번 이중명 전 회장과 관련된 보도 내용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이 전 회장은 2015년 사내이사 사임후 아난티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이 전 회장의 개인적인 이슈로 아난티는 주가조작 논란과 일체 관련이 없다"며 "사실과 다르게 본 사건을 아난티와 연관 짓는다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시에서는 삼천리, 선광,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세방,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24일부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선광, 대성홀딩스 등은 무려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1년간 몇백%씩 상승한 것들이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전날 주가조작 의혹 세력들이 주가조작을 위한 자금 1조원이 모인 기념으로 지난해 '조조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파티에 이 전 회장과 연예인 임창정 부부 등 유명인사들이 여럿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제 부친 이중명 전 회장이 이번 주가조작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이번주 수요일(26일) 오후에 처음 알았다"며 "이 전 회장은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은지 이미 십수년이 지났고 회사에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을 사전에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 전 회장은 전문 경영인도 아니며 특히 주식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이 없는 분"이라며 "부친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모았던 자산을 모두 잃고 두문불출하며 울고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노인을 이용하지 말라고 무릎 꿇는 심정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주주와 고객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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